아이의 언어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어주고 접하게 해주는 만큼 좋은 것은 없다..
요즈음 많은 엄마들이 그렇듯이 나역시 책읽어 주기에서는 어느 극성엄마 못지 않았나 싶다.
잠자기 전에 책 읽어주는 것은 기본이고. 차 에서나 …. 그냥 놀 때도 항상 책을 읽어준다..
심지어는 어린이 집도 하루에 책을 일정시간 읽어준다는 조건하에 보내기도 하였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것은 좋은 일 이지만.. 어느 아이에게나 좋은 일은 아닌듯하다..
책을 싫어해서 엄마가 고민하는 집도 있으니 말이다..
다행히도 우리 집 세 아이는 모두… 책을 좋아하고 엄마가 책 읽어 주는 것도 너무 좋아한다.
그러나 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이한테는 좋은 일이나… 엄마한테는 정말 큰일이 아닐수 없다..
가끔은 지치고…힘들어서 그냥 쉬고 싶을 때도 책을 읽어달라고 하거나…하면 귀찮기도
하다.. 무작정 책이 좋다고 주구장창 책만 읽어줄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름의 요령이 필요하다..
우리 유경이는 엄마가 힘들어서..책을 빨리 끝내고 싶어서 한문장씩 뺴 먹으면 곧 바로 지적하고 책장을 한장 넘겼는지 두장 넘겼는지 엄청 신경쓰기도 했다… 심지어는 글자를 안후에 엄마가 틀리게 읽으면 지적하기도 했었다…
엄마가 책을 읽어주다 보면 매일 규칙적이지 않을 때도 있고..
매번 읽는 책만 읽어주는 수도 있고 … 전집 같은 경우는 특히…전권이 다 활용이 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책읽어줄 때… 표를 만들어서 체크를 하면서 읽어 주면 효과적일수 있다..
먼저 표에 전집 같은 경우 가로에 전집의 번호를 쓰고 세로에 읽은 횟수를 적어 전집이 꼿아있는 책꼿이에 붙여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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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획수 |
책번호 |
1 |
2 |
3 |
4 |
5 |
6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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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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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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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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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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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다섯권씩은 필수적으로 꼬옥 읽어주었다..
전집의 경우 번호를 체크하면서 읽으니 골고루 읽히수 도 있고…
두서없이 이책 저책…무작정 읽힐것이 아니라 … 골고루 읽힐 수 있고 ..아이가 어떤 책을 좋아해서 먼저 많이 읽게 되었는지도 알고 .. 요령있게 효과적으로 책을 읽힐수 있어서 좋았다…
유경이의 경우 그래서 여기저기서 얻은 많은 전집들을 이 표를 이용해서 다 골고루 3번정도 읽을수 있었다.. 특히 과학 같은 잘 읽혀 지지 않는 전집도 골고루 읽힐수 있었다..
또 체크되어 있는 것 보면서…. 엄마 나름대로 반성과 긴장이 되기도 한다..
우리 둥이들도 지금 열심히 읽고 있는 중이다…
책을 읽어주는 좋은 일이다.. 그런데 엄마에게도 나름의 요령이 필요한 것
같다… 아이에게 즐거운 일이 엄마에게도 마냥 좋은 일이 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많은 엄마들이 책읽어 주기에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함께 이야기 하고 싶다..
thinkbaby
교육기사 선정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