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명으로 바다를 구할 테야!
(장르 정보글│주제 과학│초록개구리 펴냄)

“누군가가 아닌 내가, 언젠가가 아닌 지금!”

이 책은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살고 있는 12세 소녀 안나 두가 미세 플라스틱으로부터 바다를 지키기 위해 발명품 개발에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지구촌을 덮친 미세 플라스틱 문제를 누군가가 해결해주기를 바라기보다 직접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지요. 책에는 안나가 바다 안의 미세 플라스틱을 감지할 수 있는 탐지 장치를 개발하고, 과학·공학 전람회에서 1위를 차지하기까지 노력하는 과정이 담겼어요.

안나도 처음부터 플라스틱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던 것은 아니랍니다. 사랑하는 반려견의 귓가에서 플라스틱 조각을 발견하면서 환경을 지키기 위한 첫 발자국을 떼기 시작한 것이지요. 이 책을 통해 주변의 문제를 둘러보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안나와 친구가 됐다고 생각하며 책을 읽다보면 우리도 무엇인가를 발명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안나 두 글, 김지하 그림. 1만2500원

● 잠입! 천재 과학자의 방 3. 물질은 무엇으로 이루어질까?-퀴리 외
(장르 정보글│주제 과학│예림당 펴냄)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바람이 불면 느낄 수 있어요. 그럼 공기는 무엇으로 이뤄져 있을까요? 공기를 비롯해 세상의 모든 물질들이 무엇으로 이뤄졌는지 연구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공기의 무게를 알아낸 토리첼리(이탈리아의 수학자·물리학자)부터 공중에서도 전기가 전달된다는 사실을 알아낸 헤르츠(독일의 물리학자), 원소에 따라 불꽃색이 다르다는 걸 발견한 분젠(독일의 화학자) 등 과학자들이 주인공이지요. 과학자들은 궁금증을 열정적으로 연구하고,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양한 원리들을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답니다.

이 책은 위에 소개한 과학자들이 원리를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알아낸 것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특히 책 안에는 흥미를 끄는 일러스트가 함께 그려져 있어 재미있게 과학적 사실을 배울 수 있지요. 과학자들이 연구하는 모습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세요. 구사바 요시미 글, 다나베 타이 그림. 1만2000원

● 왜요?
(장르 동화│주제 질문│길벗어린이 펴냄)

무시무시한 악당 엑스레이 박사가 백화점에 들이닥쳤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정신없이 도망칠 때 한 꼬마만이 남아 악당과 마주했지요. 꼬마는 한 가지 질문으로 무서운 악당인 박사를 물리쳤어요. 그 질문은 무엇일까요? 바로 “왜요?”라는 쉽고 간단한 질문입니다. 이 책은 꼬마가 악당에게 질문을 한 것처럼, 우리도 자신을 향해 ‘왜’라는 질문을 해보기를 추천해요. 스스로 질문을 하면 할수록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미래에는 어떤 것을 꿈 꿔야할지 힌트를 준다는 것이지요. 책을 통해 ‘왜’라는 질문을 던져보세요. 꿈을 찾는 첫 번째 질문이 될 수도 있답니다. 애덤 렉스 글, 클레어 킨 그림. 1만3000원

● 무민 가족과 바다 대모험
(장르 동화│주제 모험│어린이작가정신 펴냄)

무민파파가 만든 배를 타고 항해를 나선 무민 가족. 수많은 섬을 지나며 물에 빠진 이를 구하기도 하고, 어마어마한 폭풍을 만나기도 합니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드넓은 바다에서 길을 잃고 말지요. 무민 가족의 모험은 어떻게 될까요? 이 책은 ‘무민 골짜기 이야기’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무민파파가 무민만큼 어렸던 시절에 친구들과 겪었던 유쾌한 모험을 무민 가족이 맞닥뜨리는 것이지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을까요? 바로 익숙하고 편한 곳을 떠나 새로운 곳을 탐험하는 용기입니다. 그리고 위협 앞에서도 지혜를 발휘하는 모습이지요. 동시에 고난을 겪으면서 잊고 있었던 집의 아늑함도 느낄 수 있답니다. 토베 얀손 지음. 1만2000원

● 놓지 마 과학! 15 사라진 마이아사우라의 호박 장식을 찾아라
(장르 학습만화│주제 과학│위즈덤하우스 펴냄)

2009~2019년 연재됐던 인기 웹툰 ‘놓지 마 정신줄!’의 주인공 정신이네 가족들이 어린이들에게 과학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정신이가 JS 탐정사무소를 차려 탐정이 됐어요. 썬더그룹 김 회장의 사라진 마이아사우라의 호박 장식을 주제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정신이는 과학을 이용해 사건을 해결해요.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정신이는 여러 증거를 모아 추리하는데요. 어린이들도 이 책을 통해 탐정이 되어 사건을 추리하고, 힌트를 찾는 재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과학 상식도 쌓고 추리력도 높여 보아요. 신태훈 글, 나승훈 그림. 1만2000원